쿨매트 사용 후기 - "메시앙 프리미엄 쿨매트" / 한여름 피서템으로 추천 / 열대야에도 꿀잠 가능할 듯...!
남편과 나는 둘 다 더위를 많이 타고 몸에 열이 많은 편이라, 겨울에도 두꺼운 이불을 덮지 않는다(그렇다고 보일러를 빵빵하게 트는 것도 아니다). 그렇다 보니 여름에 아무리 얇은 이불을 덮어도 더울 수밖에 없는데, 특히 나는 자다가 더워서 깰 정도로 잘 때 유독 몸에 열이 많이 나는 편이라, 아무리 에어컨으로 실내 온도를 낮췄다고 해도 선풍기를 꼭 틀고 자야 한다.
사실 원래는 쿨매트를 구입할 계획이 전혀 없었는데(쿨매트라는 게 있다는 건 알았지만, 왠지 모르게 그걸 사야겠다는 생각은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었다), 친오빠가 쿠폰으로 쿨매트를 저렴하게 살 수 있는데 혹시 필요하냐고 물어봐서 덥석 사게 되었다. 어찌 보면 약간 충동구매를 한 셈이다.ㅋㅋ
나로서는 이게 인생 첫 쿨매트이기 때문에, 비교할 만한 대상이 없어서 지극히 주관적인 리뷰를 남길 수밖에 없지만, 어쨌든 지금까지 사용해 보면서 느낀점을 소상히 남겨보도록 하겠다.
1. 체감 온도 2~3℃ 하락
쿨매트 위에 누우면 체내의 열을 쿨매트가 흡수하고 쿨매트 속에 들어 있는 냉각젤의 시원한 냉기가 체내로 흡수되어 체온을 낮춰 주기 때문에, 체감 온도가 2~3℃ 하락하는 효과가 있다.
음... 일단 결론부터 말하자면, 나는 이 쿨매트를 제대로 사용해 본 적이 없다. 왜냐면 처음 쿨매트를 배송 받고서 그 위에 딱 누웠는데 정말.. 정말이 너어~무 추운 거다.;;; 마치 시멘트 바닥에서 올라오는 냉기가 느껴지는 것만 같은 기분이랄까...? 냉기가 살을 파고들어 뼈까지 닿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내가 잘 때마다 몸에 열이 너무 오르고 더운 거 같아서, 큰맘 먹고 우리 생활비가 아닌 내 용돈으로 산 쿨매트였던지라, 이거 깔아 놓고 잘 생각에 신나 있었는데... 쿨매트에 누운 지 고작 몇 초만에 조용히 쿨매트 바깥으로 나가게 될 줄이야... 내가 도저히 너무 추워서 쿨매트 위에서는 잠을 못 잘 것 같다고 하니까 남편은 장난치지 말라며, 진심이냐고 몇 번이나 되물었다.ㅋㅋㅋㅋㅋ 아니... 나도 이렇게 황당한데 남편은 오죽할까. 도대체 왜 그런 건지 나중에 가만히 생각을 해보니까, 아마도 내가 임신을 해서 기초 체온이 올라간 상태이다 보니 쿨매트의 냉기가 한층 더 차갑게 느껴진 게 아닐까 싶었다. 뭔가 몸도 약해지고 예민해진 상태일 테니 냉기를 더 못 견뎠을 수도 있고...ㅋㅋ ㅠㅠㅠㅠ
아무튼, 원래는 가로로 길게 펴서 둘이 같이 쓰려고 했는데, 졸지에 남편 혼자 머리부터 발끝까지 쿨매트를 깔고 자게 됐다. 남편은 쿨매트 위에서 허우적대며 개꿀이라고 좋아했다는....ㅋㅋㅋ... 그래 뭐.. 오빠라도 행복하면 됐지..ㅎ
남편 말로는 예전에 결혼 전에 본인이 사용했었던 쿨매트보다 이게 훨씬 더 시원한 것 같다고 했다. 내가 처음에 쿨매트를 샀다고 했을 때는 "그거 별로 안 시원하던데?"라고 하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었는데...ㅋㅋㅋㅋ 지금은 쿨매트 위에 누울 때마다 너무 시원하다고 좋아한다.
+ 참고로, 잘 때 선풍기를 틀어 놓고 자면, 쿨매트의 냉각 효과가 훨씬 더 배가되는 것 같다.
2. 고급 방수 원단
"메시앙 프리미엄 쿨매트"는 고급 방수 원단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매트에 뭔가를 쏟거나 이물질이 묻었을 경우에도 쉽게 닦아낼 수 있고, 가볍게 물세탁을 하는 것도 가능하다(단, 세탁기에는 돌리면 안 되고 손세탁으로 해야 한다).
우리는 어차피 침대에서 뭔가를 먹거나 하진 않기 때문에 매트에 뭔가 흘릴 염려는 없는데, 혹시나 자면서 땀을 흘리게 될 경우, 그냥 물수건으로 슥슥 닦아내기만 하면 되니까 나중에 청소하기에도 좋을 것 같다. 하지만 아마도 쿨매트를 깔아 놓고 자면서 땀을 흘릴 일은 없을 것 같다.ㅋㅋㅋㅋ
무튼, 세탁기에 돌릴 수 없다는 점이 조금 아쉽긴 하지만, 어차피 물세탁을 자주 할 것도 아니고 나중에 여름 다 지나고 내년 여름까지 보관할 때 그때 정도만 물세탁을 할 거기 때문에 그 정도는 뭐.. 손세탁을 해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3. 곰팡이 방지 항균 처리
"메시앙 프리미엄 쿨매트"는 곰팡이 방지 항균 처리가 되어 있어, 요즘처럼 습한 날씨일 때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그리고 혹시 자면서 땀을 흘리게 되더라도 세균 증식에 대한 걱정은 안 해도 될 것 같다(근데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쿨매트를 깔고 자면서 땀을 흘릴 일이 있을까 싶다.ㅋㅋㅋ).
4. 사이즈
나는 메시앙 프리미엄 쿨매트 대형 세트 상품을 샀는데, 세트 상품은 쿨베개 2개와 쿨매트 1개로 구성되어 있다.
베개 사이즈는 40X25cm이고, 대형 쿨매트 사이즈는 140X90cm이다.
(참고로 남편과 나 둘 다 쿨베개는 안 쓰고 있다. 남편은 왜 안 쓰는지 모르겠는데, 나는 쿨매트와 마찬가지로 쿨베개에서도 냉기가 너무 심하게 올라오는 것처럼 느껴져서 차마 못 쓰고 있다는...ㅋㅋㅋ 어쨌든 나는 이걸 베개로 사용하는 대신에 방석으로 쓰고 있는데, 한번씩 갑자기 몸에 열이 확 올라오는 것처럼 느껴질 때 잠시 쿨베개를 깔고 앉아 있으면 몸이 금방 시원해져서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