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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남리 카페 후기 - 잇컾 : 딥 인 바닐라 커피 / 레몬 루이보스 바닐라 티 시어머니께서 맛있는 주꾸미 집이 있다고, 같이 저녁을 먹자고 하셔서 오빠랑 나랑 시어머니랑 셋이서 금남리에 다녀 왔다. 주꾸미 집에선 주꾸미 차돌박이 덮밥이랑 들깨 감자 옹심이를 먹었는데, 주꾸미도 맛있었지만 들깨 감자 옹심이가 진짜 진짜 너~~~무 맛있었다. 정확히 말하자면 들깨 감자 옹심이의 '국물'이 진짜 맛있었다. 얼마나 맛있었냐면, 국물을 한 입 떠먹을 때마다 나도 모르게 감탄사가 계속 나올 정도였다.ㅋㅋㅋㅋ 내 입에서 감탄사가 터져 나올 때마다 속으로 '와 이라노.. 와 이라노.. 조용히 좀 먹자...'라고 생각하면서도 국물을 한 입 먹으면 나도 모르게 또 감탄사를 내뱉게 되는....ㅋㅋㅋㅋㅋㅋㅋ 그런 맛이었다. (사진을 못 찍은 게 너무 후회된다.... 다음에 또 가게 되면 꼭 사진 찍어서 .. 2023. 8. 4.
"운악채 한옥마을"에서 보낸 가족 여름휴가 후기 입추를 일주일 정도 앞둔 시점에 가족들과 함께 여름휴가를 다녀왔다. 약간의 아쉬운 점들이 있었지만 그래도 전반적으로 너무 즐겁게, 많은 추억을 쌓고 돌아오게 되어 만족스러운 휴가였다. (운악채 한옥마을로 숙소를 결정하던 시점에는 몰랐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여기가 촬영지였더라는..ㅋㅋㅋㅋㅋㅋ) 1. 위치 등산로를 따라 쭉 올라가면 운악채 한옥마을이 나오는데, 걷기 좋은 날씨에는 걸어서 올라가기 좋지만 요즘처럼 더울 때에는 도보로 가기엔 좀 힘들 것 같다. 오르막길인데다 인도가 따로 있는 것도 아니라서...ㅠㅠ 숙소로 올라가는 길에 얕은 계곡을 하나 봐서,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옷을 갈아입고 물놀이를 하러 갔었는데, 원래는 걸어서 가려다가 찌는 듯한 더위에 도저히 안될 것 같아서 얼마 되지도 않는 거리를 차.. 2023. 8. 1.
임산부 입덧을 잠재우는 특효약! - 생수 대신 "보리차" 마시기 나는 꽤 오래 전부터 생수를 정기 배송으로 주문해서 마시고 있었다. 어렸을 때는 엄마가 항상 수돗물로 보리차나 옥수수차, 결명자차를 끓여 주시곤 하셨는데, 언제부턴가 어떤 일을 계기로 물을 끓여 먹는 대신 생수를 사 먹기 시작했다. 정확히 무슨 계기로 생수를 먹게 된 건지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아마도 수돗물에 뭔가 문제가 있다는 얘기(?)가 나와서 그랬던 것 같다. 아무튼 그렇게 수년간 생수를 사 먹다가 최근에 다시 보리차를 끓여 먹기 시작했는데, 그 이유는 바로 '입덧' 증세 때문이었다. 사실 나는 입덧을 한다고 말하기가 민망할 정도로 남들에 비해 고생을 거의 안 하고 있는 편인데, 막 구토를 한다거나 냄새 때문에 음식을 못 먹는다거나 하는 건 아니고 그냥 하루종일 속이 잔잔하게 니글거리는 정도로 지.. 2023. 7. 15.
블루베리 크레페 케이크 - 카카오톡 선물하기 후기 얼마 전에 남편의 생일 선물로 받게 된 크레페 케이크. 요걸 카페에서는 종종 먹었었는데, 집에서 한 판을 이렇게 먹는 건 또 처음인 것 같다.ㅋㅋㅋ 카카오톡 선물하기에 있는 크레페 케이크의 종류는 우유 맛, 바나나 맛, 블루베리 맛 등으로 다양한데, 우리는 블루베리 맛을 골라서 배송 받았다. 특이한 점은 블루베리 크레페 케이크만 달랑 온 게 아니라, 사용 설명서랑 얇은 동화책도 같이 왔다는 점인데(+ 빵칼, 양초), 크레페 케이크는 어떤 건지 이미 너무 잘 알고 있어서 그런가 나는 케익보다는 동화책에 더 관심이 갔다.ㅋㅋㅋㅋ 동화책 뒤표지에 정가가 무려 13,000원이라고 적혀 있던데, 아래쪽에 동화책에 대해서도 간단히 쓰긴 하겠지만 솔직히 13,000원 정도의 가치가 있다고 할 만한 동화책은 아니었던 .. 2023. 7. 13.